여름철 그늘막, 겨울엔 크리스마스 트리 변신

안마을신문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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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인구 많은 사거리 중심, 저녁 6시50분 자동 점등

 지난 여름 시원한 그늘을 제공했던 횡단보도 그늘막이 겨울을 맞아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한다. 

 노원구청은 12월부터 지역 내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에 있는 그늘막 20개가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유동인구가 많은 사거리를 중심으로 저녁 6시 50분부터 다음날 새벽 5시 30분으로 가로등과 함께 자동으로 켜지고 꺼진다.

 기존 그늘막이 트리로 변신하기 위해 접은 상태에서 지지해줄 뼈대를 설치하고 망사천을 둘러 전구를 설치한 후 우레탄 재질의 덮개를 씌웠다.  

 트리에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그대, 우리 꽃길만 걸어요’ 등과 같은 메시지를 달아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한다.

 여름철 그늘막은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횡단보도, 교통섬 등 85개소에 설치돼 보행자들이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무더위를 피할 수 있었다. 노원구는 주민들의 반응을 살펴 크리스마스 트리를 조금 더 확대할 예정이다.

 그늘막 활용 트리는 지난해 실시한 ‘소확행 100일 아이디어’ 공모에서 동상을 차지한 우수 제안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환한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빛이 어두운 밤거리를 밝혀주는 것처럼 주민들의 마음에도 밝은 빛이 가득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 공감 행정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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