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진짜 나로 출발하는 한마당”

관리자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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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진짜 나로 출발하는 한마당”

기획에서 운영까지 직접 주관하는 ‘노출’
‘구청장실을 점령하라’ 이벤트 큰 호응

노원구 청소년들이 구청장실과 구청을 점령하고 신나는 하루를 즐겼다.

노원구는 지난 26일에 구청 청사에서 ‘노출(노원의 청소년이, 진짜 나로서 출발하자)’를 주제로 청소년 축제를 열었다.

청소년들이 프로그램 기획부터 홍보, 운영까지 직접 주관하는 축제 ‘노출’은 지난 4월 축제를 주관할 ‘청소년 기획단’ 14명을 선발하면서 시작됐다.

‘청소년 기획단’은 축제 및 기획단 명칭 결정, 개막 퍼포먼스 구상, 축제 포스터 제작, 공연팀 선발 등 축제 전 과정에 걸쳐 청소년들의 의견과 취향을 반영했다.

‘노출’ 개막행사는 오후 12시 10분 구청사 지하주차장에서 행사 참여자들의 개막 퍼포먼스와 인기 TV 프로그램 ‘고등래퍼2’에 출연한 조은산의 힙합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최근 유행하는 ‘복고’를 테마로 한 패션쇼, 버스킹 공연과 보물찾기 등이 이어졌다.

오후 5시부터는 구청 대강당에서 가수 아웃사이더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댄스, 밴드, 치어리딩 등의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러버블(성동), 리브어스(서초), 카나비스(서대문) 등 타 지역 청소년 동아리가 특별 출연해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전시, 체험 부스도 열렸다. 복고 패션 아이템 제작, 페이스페인팅, IoT 자동차 만들기와 옛날도시락, 쥐포, 쫀드기 등 추억의 먹거리 60여 개의 부스가 설치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안겼다.

특히 구청장실을 찾아 구청장과 함께 사진 찍고 개인 SNS에 게시하는 이벤트는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혁신교육 사업의 방향과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들에게 혁신교육의 가치를 알릴 ‘혁신교육 박람회’도 열렸다.

청소년을 비롯해 학부모, 마을활동가, 청아장(청소년 아티스트 장터) 참가자, 북부 교육지원청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참여해 구청사 내에 50여 개의 부스를 마련했다.

청소년들은 ‘한국 전통 문양의 퓨전 의류 제작’, ‘종이 팔찌 만들기’ 부스를 운영했다. 또 학부모들은 ‘떡빚기 및 쿠키 만들기’, 마을활동가는 ‘생활악기 연주’, ‘클레이아트’를 체험했다. 청아장 참가팀은 직접 제작한 가죽지갑, 팔찌, 캘리그라피 엽서 등을 판매했다.

‘종이뽑기’, ‘미니 오락기’, ‘리어카 목마’, ‘옛날 교복 입어보기’ 등 요즘에는 보기 어려운 문구사를 컨셉으로 한 이벤트 존을 마련하고 학부모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만든 인형으로 그림자 인형극을 공연하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열렸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원한다면 매년 구청장실을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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